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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리브스

외계인의 침공에 대처하는 인류의 자세, <지구가 멈추는 날> 外 외계인의 침공에 대처하는 인류의 자세, 인류를 구원하고자 고군분투하던 네오()의 임무는 끝났다. 한동안 달콤한 로맨스도 즐기고 형사와 퇴마사를 거치더니, 몸이 근질거렸나보다. 키아누 리브스가 이번에는 지구를 파괴하려는 외계인으로 분했다. 인간과 인간이 만들어 낸 모든 것을 없애기 위해 파견된 파괴청부업자로. 인류에 대한 회의와 환멸로 네오가 정반대로 돌아선 건가? 아니면 다른 목적이? 이 영화는 리메이크작이다. 1951년 작 로버트 와이즈의 SF영화인 이 오리지널이다. 원작은 우아하고 지적이었다. 외계의 침공은 명백히 은유였다. 전쟁에 중독된 양 타인을 향한 공격을 일삼고 자기보호를 명분으로 핵무기를 만드는 인류의 어리석음을 경고하기 위한. 그러나 리메이크는 좀더 볼거리에 치중했다. 현 시대의 상황과 고.. 더보기
시월의 마지막 날, 그리고 리버피닉스 시월의 마지막 날. 그 날이 주는 감상과 함께 찾아오는 한 사람. '리버 피닉스'. 어제밤 이삿짐 정리를 하면서, '아이다호' DVD를 틀었다. 정리를 하면서 힐깃거렷다. 어차피 시월의 마지막 날, 어떻게든 떠오르는 그 사람의 흔적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눈물이 났다. 아름다워서. 더 이상 볼 수 없어서. 1993년10월31일. 14년이 지났다. 나는 14년을 고스란히 흡수했지만, 그는 이미 박제된 청춘. 9월의 마지막 날은 제임스 딘, 10월의 마지막 날은 리버피닉스. 가을 시즌은 요절한 청춘들의 이야기가 널리 퍼진다. '아이다호'를 다시 떠올리다. 3년 전 국정브리핑에 긁적인 글. ================================================================.. 더보기
차가운 파도의 유혹, 끌(꼴)리면 가랏!!!...<폭풍 속으로> 장마 뒤 간간히 흩날리는 소낙비와 함께 폭염이 한창이다. 최근 한국에서 쓰이는 가장 흔한 말이 '덥다' 아닐까. 탈출하고 싶고, 피서하고프다. 대구시에서는 오죽하면 "더우면 은행으로 대피하라"고 하겠나. '폭염 발생 시 시민행동 요령'이라나. 거참, 전쟁이 발발한 것도 아닐진데, 그만큼 폭염이 무섭긴 무서운가보다. 진짜 그렇긴 하지. (폭염을 피해) 이 땅에서 탈출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잠깐. 지구 여기저기가 이상고온 즉,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온통 불볕더위란다. 그나마 남반구로 가면 낫겠지. 아직 휴가를 가지 못했다. 언젠가(조만간!) 휴가를 떠나겠지만, 이 폭염을 아직은 견뎌야 한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뭐? 엑~스피드는 아니고. 가슴과 머리가 뻥 뚤릴만한 씨~원한 영화. 그래서~ ! 무엇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