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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5센티미터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은 것들... 노떼가 하염없이 슬픈 나는, 늘 늦된 나이지만, 그래도 조금은 알 것 같다. 그 '같다'는 말, 아직 완전하게 체화된 것은 아니란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조금 알았으니, 좀 더 알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그리하여, 사랑의 반대말은 이별 아닌, 무관심. 만남도 이별도, 그 모든 것이 사랑의 자장안에 존재하는 과정이 아닐까. 너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고, 너에 대해 더 이상 질문을 하지 않는 것. 그것이 곧 무관심. 사랑의 반대말. 행복의 반대말은 슬픔이나 불행이 아닌, 무감동. 기쁠 때 기뻐하고, 슬플 때 슬퍼하는 것, 그것은 내가 행복하다는 증거. 나는 늘 그렇게 당신을 감탄하며,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제야, 나는 조금씩 세상을 알아간다. 죽을 때까지 완벽하게 알 수는 없겠.. 더보기
우리, 함께 갈래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음, 당신에게 하고픈 말이 있어요. 요즘 꼭 가고 싶은, 꼭 가야할 곳이 생겼어요. 머리속에선, 아니 가슴속에선 계속 그곳을 그려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눈물이 시큼거리는 거 있죠? 어딘지 알아요? 아, 제목에서 눈치 챘어요? 역시 당신은 왕센스쟁이! 왕감각쟁이! 맞아효~ 씨네코드선재에서 마련한 '신카이 마코토 특별전'! 씨네21에 쪼매나게 소개된 시간표를 보고선, 짧은 탄성을 냈지요, 아~ '초속 5센티미터'로 심장이 막 뛰고, '별의 목소리'가 내 귓가를 때리는 것 같고,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가 막 내품에 안기면서,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에 다다른 그런 느낌! 당신은 그런 느낌, 아세효? 한마디로 뽕 세게 맞은 황홀경이죠!ㅎ 어떤 섹스의 순간보다 짜릿하게 다가오는 그런. 오래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