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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

'아비'와 함께 우리 모두 '해피투게더'~ 장국영. '4월1일'의 이름. '만우절'을 밀어내고, 그날을 추모의 날로 만든 그의 위력. 벌써 5주기다. 발 없는 새를 떠나보낸 지 5년. 지천명이 채 되기 전에 떠난 그는, 여전히 아름답다. 박제된 모습 밖에 볼 수 없지만. 그래도, 누군가의 가슴 속에선 여전히 살아 있는 장국영. 그럼, 4월1일에 필요한 건 뭐? 그렇다. (장)국영 행님을 만나는 일. 국내 개봉 당시 환불소동까지 빚었던 저주받은 걸작, 과, 동성애를 이유로 개봉 불가 판정을 받는 등 수난을 겪은 수작 . 문득, 생각난다. 그렇게 보고 싶어하던 . 학교의 어떤 조직에서 그것을 구해 학내에서 야외상영을 했고, 그닥 좋지 않은 화질로 보게 됐지만, 감격하고 감동 먹었던 그때. ☞ 장국영 떠난 4월1일 수난작 해피투게더-아비정전 재개봉 5.. 더보기
"형님을 믿지 마세요..." 유덕화. 좋아한다. 이후, 그는 나의 '코피'영웅. 양조위의 존재감이 확 커지기 전까지 그는 내게 가장 멋진 '홍콩(중국)'배우였다. 그래도 여전히, 좋아 좋아. 더구나, 최근 등 이른바 '무협역사극'에서 그의 활약상은 빛을 발했다. 세월따위는 무색하게도. 그는 적어도 내게, '이뭐병(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 '여병추(여기 병신 하나 추가요)'로 등재될 일, 단호히 없닷! 그는 나에겐, 영원한 청춘 스타!! 홍금보. 내 어린 시절을 풍미한 뚱보 따거. 성룡 따거와 더불어, 금보 따거는 그 존재감만으로도 스크린을 꽉 채웠더랬다. () 등등. 그 도톰한 볼과 코믹한 표정을 어찌 잊으리오. 최근 난데 없는 '사망오보'로 뜨끔하게도 했지만, 그는 영원한 우리의 뚱보 따거. 그를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손, 어찌 .. 더보기
이 미친 놈의 형제애 … <명장> 남자들의 유대란, 사실 대의와 명분으로 포장한 '모래성'에 가깝다. 그들을 묶어놓은 '필요'의 끈이 떨어지면, 그들은 그저 '남'이다. 칼을 목에 겨누거나, 무시해야 할. 영화 에서도 그 허구적인 남자들의 유대를 간파한 사람도 있겠지만, 은 더 적나라하다. 의 러브러브 모드 감독인 진가신은, 을 통해 남자들(의 허구)을 까발린다. 특히, (피를 나눈) 형제애가 얼마나 같잖은 것인지, '의리'가 얼마나 허약한 것인지. 유덕화, 이연걸, 금성무. 이름만 들어도, 황홀한 이 조합은, 남자들의 모래성 같은 형제애를 극적으로 부각하는데 일품이다. 무엇보다 몸짓 아닌 그들의 표정에 집중한 영상은, 감독의 의도를 좀더 명확하게 파악하도록 만든다. 19세기 말 '태평천국의 난'이 있던 무렵의 중국에서 벌어진 치정극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