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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스

▶◀ 안녕, 에니스... 안녕, 히스 레저... 서른 즈음에, 세상에 작별을 고한 히스 레저에게 보내는 추모편지 "I Swear..." 나는, 갑자기 당신의 그 맹세가 떠올랐습니다. 그 맹세의 뒤. 당신이 말꼬리를 늘어뜨린 뒤. 그 뒤에 품고 있을 당신의 마음. 무엇을 상상하든, 관객의 몫이었겠지만, 당신이 나지막히 읊조리던 그 상황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었어요... 나만의 환영이었을까요. 당신이 구름의 저편으로 가버렸단 소식을 접하는 순간, 내겐 의 마지막 장면에서 다시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었어요. "I Swear..." 왜 이말이 자꾸 환청처럼 떠오를까요. 혹시, 잭의 뒤를 따르겠다거나, 잭과의 영원한 사랑을 실현하기 위해 그런 행동을 감행한 건 아니겠죠? 설마, 당신, 영화와 현실을 혼동한 것은 아니겠죠? ㅠ.ㅠ 아, 뒤죽박죽이에요. 모든 .. 더보기
[한뼘] "니가 보고 싶어 견딜 수가 없어" 다시 한번, 담배를 빨았다. 그 시큼함이란. '다정'도 병이라는 말. 그리움 혹은 사랑이 깊어지면 슬픔이 된다는 말. 최소한 그 시간만큼은 믿었다. 브로크백에 문득 오르고 싶단 생각을 했다. 그들에게 유일하게 남아있는 곳. 그곳엔 어떤 사랑이 있겠지. 씨네큐브 스크린에 불이 꺼지고, 많은 이들이 훌쩍거리고 있었다. 눈물이 바닥에 흥건했다, 고 하면 거짓이고. 다시 만난 잭과 에니스에게, 그들은 '다정'이라는 병을 앓고 있었으리라. '띠리~'하면서 시작하는, 구스타보 산타올라야(Gustavo Santaolalla)의 의 오프닝이 나올라치면, 심장박동이 뛰어버리는 사람들. 그랬다. "어떨 땐... 정말이지... 니가 보고 싶어 견딜 수가 없어..."라던 잭의 다소곳한 고백에 나는, 사랑의 씁쓸한 행복을 곱씹.. 더보기
우리가 사랑하는 그 사랑, 잭과 에니스를 추억하며... 씨네큐브가 '에니스와 잭을 추억하며...'라는 타이틀을 달고, 8일간(11. 7~11.14)의 특별상영회!를 연다. 의 개봉에 맞춰 이안 감독의 전작을 보여주는 깜짝 이벤트! 몽클뭉클, 브로크백 산에서의 특별한 사랑에 적잖이 먹먹했던 나로선, 다시 스크린을 통해 만날 두 남자, 잭과 에니스에게 어떤 말이라도 남겨야하지 않겠나. 그것이 예의! 물론, 씨네큐브의 이벤트 였다. ^^; '617일만에 다시 만나게 되는 우리가 사랑한 두 주인공 "에니스"와 "잭"에게 메세지를 남겨주세요!' 라는. To.우리가 사랑하는 그 사랑, 잭과 에니스 나는, 어쩔 수 없이 사랑확신범,인가 봅니다. 잭과 에니스, 당신들의 사랑이 다시 617일만에 다가온다고 하니 심장이 둥둥거리는걸 보니 말이에요. ☞ 2007/08/03 - .. 더보기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브로크백 마운틴> 사랑은 함부로 정의할 것이 못된다. 한 사람이라도 몇번이라도 바뀔 수 있다. 사랑의 대상에 따라 사랑의 정의는 문어발처럼 퍼진다. 사랑의 스펙트럼은 그만큼 넓다는 게지. 그럼에도 사랑 없는 사람살이는 끔찍하다. 그것이 어떤 형태나 색깔을 가지건, 사랑은 그 자체로 완전 소중하다. 나는 믿는다. 사랑이 이 삶이라는 치명적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임을. 사랑하는 것은 한 사람을 또 다른 세계로 인도하는 길이다. 그런 면에서 나는 '사랑'을 다룬 영화를 좋아한다. 그 사랑은 때론 나를 달뜨게도 한다. 영화 속의 사랑에 나는 몰입하고 감정이입을 시키곤 한다. 물론 그 사랑이 내 가슴을 움직일 때만. 사랑 영화라고 모두 내 심장피를 뜨겁게 달구진 않는다. 이 영화가 있다. . 나는 이 사랑에 심장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