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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밤9시의커피] 봄비 이후, 호우시절 워샹니(我想你, 보고 싶어)- 동하 (정우성)가 메이(고원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 어제(4월20일) 봄비. 봄비 냄새를 맡아본 사람은 알 거야. (꼭 귀도 함께 열어야 하느니!) 코에 쏙쏙 박혀서, 알알이 혈관을 타고 내려가 심장부근에서 터지고야 마는 봄비 내음. 참으로 알싸했어. 쌀랑한 봄기운과 따스한 봄온기가 공생하는 공기의 촉감. 전날(4월19일)의 커피가 데워준 온기가 잔향을 남겼기 때문일까. 서교동 수운잡방과 용답동 '마당'(청소년 휴카페 예정)을 오간 피로는 봄비에 씻겼다. 싱긋. :) 4월19일, 53년이 된 '4.19혁명'으로 불리는(그날 용답동 술자리에서 누군가는 이를 강력하게 부정했지만. 그의 군대 이력과 꽐라 정도를 생각해서, 그냥 흘렸다.) 날에, 그날과 함께 나는 커피를 볶고 내.. 더보기
굿바이, 휘트니, 내 마음의 보디가드여... 인류와 문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역사를 바꾼 위대한 위인이자, 같은 해(1809년) 같은 날(2월12일) 태어난, (찰스 로버트) 다윈과 (에이브러햄) 링컨의 생일보다, 어쩌다 그들과 같은 날짜에 태어난 나의 생일을 축하하는 것보다, 오늘 내 마음을 가득 채우고 흔드는 것은, 휘트니 휴스턴. 그러니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건, 오직 듣는 것밖에 없다. 듣고 또 듣고 흥얼거리고 또 흥얼거린다. 의 케빈 코스트너가 묻는다. "YOU, OK?" 나는 답한다. "I'm Not OK!" 나도, "Wait!"라고 외치고 싶다. 휘트니를 향해. 아직 휘트니는, 그 목소리를 박제할 때가 아니다. 허나, 나는, 우리는 세기의 목소리를 잃고 말았다. 1992년 12월의 겨울, 스무살이 채 되기 전의 어린 준수는, '보.. 더보기
흰눈에 생일이 내린다면, 물론, 얼토당토 않은 제목 되시겠다. (저건 뭐야, 응?) 생일에 흰눈이 내린다면, 이면 모를까. 앙~ (헐~ 미친 재롱?) 송송송 눈이 뿌린다. (눈송송 머리탁) 생일에 맞아보는 첫눈. (오호, 이럴 수가~) 그 첫눈을 맞으며 기분이 쪼아쪼아. (와우~ 하늘도 날 축하해?) 생일에 흰눈에 내린다면 아닌, 흰눈에 생일이 내린다면. (뇌회로가 엉킨 거얏!) 어쨌거나, 와이트 버~쓰데이(White Birthday)~ (쌔바닥 굴리지 마라, 이 빵구똥꾸) 물론, 마이 버~쓰데이. (와, 축하해~) 그리고 함께 축하하고 받을 사람들. (어? 또 누규?) 링컨, 다윈, 예니(칼 마르크스의 아내). (오호~ 근데 그게 어쨌다고!) 그래두 그래두 뭣보다 우리 보영이. 꽃보다 보영! (보영이? 누구야? 예뻐, 응?)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