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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드 쭌/그 사람 인 시네마

물 만난 나르시시스트, 날다! 잭 블랙 Most Wanted : 잭 블랙 (Jack Black) Crime : 스쿨 오브 락(The School of Rock, 2003),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Shallow Hal, 2001),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High Fidelity, 2000) etc... 못생긴 얼굴에 작은 키로 어쩜 넌 그 애를 좋아하니. 끌리는 마음 이해하겠지만 넌 안 돼 안 돼... ...나처럼 괜찮은 남자 세상에 없는데 없어 하지만 난 착하고 겸손한데 남들이 뭐라 해도 나는 정말 잘 났어 나도, 나 역시, 나만... - 푸른하늘의 노래, 중에서 - 그래, 내 팔뚝 굵다! 에서 기주(박신양)가 태영(김정은)을 구박하는 방식은 한결같다. “넌 거울도 안 보냐” “너희 집에는 거울도 없냐?” 그런데 그 말할 때 기주는 알고 있.. 더보기
내가 당신 사랑하는 거.. 알지요? 아는 사람만 알아뿌는 얘기가 될 낀데, 함 드러바바. 2009년인가, 이라는 으메이징한 드라마가 있었대이. 마따. 영화 감독해뿟던 곽경택 감독이가 드라마로 만든 기다. 내가, 영화 는 짜달시리 안 좋아해도, 드라마 이거는 대빠이 조아했거던. 시청률, 마 발발 기는데, 그거랑은 내랑은 상관엄꼬, 이 드라마, 와따 완전 슬프고 처연한데, 와 차말로 죽게 때. 그기 뚝뚝 묻어나는 기라. 영화 때보다 훨 섬세하고 주인공 감정이 사는 기라. 특히, 글마 있다 아이가, 요새 주원앓이, 현빈앓이 캐샀는 현비니. 글마가, 장동건이가 맡았던 동수 역할을 해뿟는데, 내 그때 와, 동수한테 푹 빠지뿌가꼬, 동수 흉내내고 그래따 아이가. 뭐라꼬? 아, 그래 니 기억하네? 그때 내가 진수기(왕지혜)도 윽빠이 조아했자나. 내가 .. 더보기
심장을 겨누다, 눈물을 자극하다! 이런 경험 있는지, 모르겠다. 영화관, 극장이다. 스크린에 눈을 박고 있는데, 꺼이꺼이 소리내 펑펑 울고 싶은 그런 경험. 으이구! 그게 뭔, 쪽 팔림에 주책이냐고 타박할지 모르겠다. 어쩔 수 없다. 아주 가끔은 그러고 싶을 때가 온다. 물론, 영화 때문이다. 혹은 영화에 나온 배우 때문일 때도 있다. 어제, 그러니까 시월의 마지막 날에 그랬다. 그대가 예상하듯, 맞다. 내 청춘의 한 얼굴(내 낯짝과는 무관하다만!)이었던, 리버 피닉스의 기일. 17주기였다. 된장, 하늘은 부끄러운 듯 맑았고, 날씨는 한량처럼 부드러웠다. 하긴, 여기는 한국이다. 리버 피닉스가 쓰러진 미쿡이 아니다. 어떤 커피를 마시느냐, 고민도 눈앞에 놓인 커피노동의 고단함 앞에 쉽게 꼬리를 내렸다. 미쿡이잖아. 아메리카노. 올해는 어.. 더보기
갓 퐈더, 브란도 형님, 잘 계시오? 그, 빠바바바 바 바바, 빠바바바 바 바바... 하고 사운드가 기어나올 때, 나는 이미 넉다운이었다. 이런 감격이 있나, 허. 눈물까지, 시큼. 를 필름으로 첫 대면하는 그 순간. 이제야 필름 스크린으로 알현하게 된 송구스러움도 꾸물거리고, 지금에라도 필름으로 대면할 수 있게 됐다는 뿌듯함도 꿈틀대고, 아, 그 때 그 순간의 느낌을 글로 표현하기엔 내 필력이 딸릴 뿐. 띠바. 가 고전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렇게 보고 또 봐도, 여전히 새롭고 흥미진진하기 때문이 아닐까. 이 빌어먹을 가족 서사는 지금에서도 충분히 현실을 향한 사유를 가능케한다. 하긴 어느 시대에든, 이 서사가 사유와 흥분을 멈추게 할 리는 없지. 아울러, 말론 브란도가 아닌 돈 콜레오네는 상상 불가능. 나의 상상력이 부족한 탓이라고 탓.. 더보기
헤이, Coooool~ 카우보이, 스파이크 스피겔 헤매는 인간들, 살아있는 사람들… 마지막 화. 이런 얘기가 흘러 나온다. "다들 줄이 끊어진 연처럼 갈 곳을 잃고 헤매고 있다." 그렇다. 2071년의 인간들도 지금과 다를 바 없나 보다. 이런 것,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운명의 굴레'일까. 에이, 웃자고 한 소리다. 심각해지지 마시라. 그런데 한참 멀어보이는 그 미래를 그리 쉽게 단정지을 수 있냐고? 오호, 당신은 진짜 미래가 알고 싶은 건가? 그렇다면 오래오래 살아라. 실은 나는 시간의 흐름을 미래니 현재니 하면서 토막내고 싶은 게 아니다. 그것이 미래든 현재든 과거든 상관없다. 단지 현실에 발을 디딘 이야기임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누군가의 언급처럼 은 '살아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곳엔 현실에 뿌리를 박되 깨지 않을 꿈을 꾸면서 삶을 지탱하.. 더보기
늙은 사자를 갱생하게 만든 절대 뮤즈의 힘! 늙은 사자의 갱생기. 딱 이 한마디로 정리가 가능한 영화 를 세간에 주목받게 한 것은, 늙은 사자를 연기한 제프 프리지스 덕분이다. 연기와 배우가 따로 분리되지 않는, 온전히 배우 그 자체의 영화. 누군가의 말마따나, ‘일생에 한번 있을 영화와 만난 경우’다. 세간의 관심을 외면하지 않은 아카데미는, 그에게 첫 오스카(남우주연상)를 안겨줬다. 아카데미나 대중 모두에게 행복한 선택이었다. 불만은 없다. 아마 영화를 본다면 당신도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한편으로, 나는 한쪽으로 치우친 관심 때문에 상대적으로 외면당한 이름을 꺼낸다. 진 크래드독. 그러니까, 이를 연기한 매기 질렌홀. 위험을 무릅쓰고 감히 말하건대, 매기가 아니었다면, 제프를 향한 세간의 관심도 없었다. 밤하늘의 별이 혼자 빛나는.. 더보기
서독제, 김동원 그리고 김원섭 6년 전, 2003년 12월9일. 요즘과 같은 강추위가 강타하던 그날, 혜화동 부근에서 한 사람이 추위에 떨다 숨을 거뒀다. 그야말로, 동사. 누구도 챙기지 않은 혹은 외면한 죽음. 나는, 그 사실을 뒤늦게 접했다. 2005년 김동원 감독님( 등)께서 국가인권위에서 제작한 옴니버스영화 가운데 을 연출하신단 소식과 함께였다. 오늘 모진 추위, 알코올 유혹을 뿌리치고 '서울독립영화제(서독제)2009'를 찾았다. 세상엔 알코올보다 더 좋은 것들이 있으니까! ^.~ (음, 인간이 초큼 학실히 달라졌다;;) 영화는 장률 감독님의 . 그것 자체로도 뿌듯했는데, 상영 직전에 꺄아아아아아아~ 소릴 지를 뻔 했다. 내 앞앞자리에 김동원 감독님이 성큼 앉으시는 것 아닌가!!!!!!!!!!!!!! 역시 잘 왔구나, 하는 생.. 더보기
서독제에서 만나는 '오다기리 조' 제목은 물론, 낚시질이다.^^;; 그렇다고 영원히 낚시질로 끝나질 않았으면 좋겠다. 즉 어느날, 그것이 현실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서울독립영화제(서독제)2009를 유영하고 있는 지금. 반짝반짝 빛나는 영화들과 영화인들을 만나면서, 나는 나름 그것을 즐기고 있다. 온전하게 거기에만 에너지를 쏟을 순 없지만. 그런 와중에, 씨네21에서 오다기리 조의 인터뷰를 접했다. 알다시피, 나의 빛나는 완소배우. 그는 최근 대학생국제평화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한국을 찾았다. 인터뷰는 그런 일환으로 이뤄졌는데, 그는 역시나 내 마음을 흔들어놓을 줄 아는 배우다. 내 마음을 흔든 그의 발언은 이거다. "벌써 10년 정도 일하고 있는데 일하다보면 생각할 게 많다. 내 요구뿐만 아니라 이 시대, 사회가 뭘 원하는지 생각하.. 더보기
‘봉 감독’, 고창석의 배우 인생이 전진한다, “레디~ 액쑌!” 고창석. 누군가에겐 생소한 이름일지 모르겠는데, 배우다. 영화배우이기도 하고, 연극배우이기도 한. TV에도 나온 바 있는. 뜬금없이 이 이름을 꺼낸 건, 그가 주연으로 등장한 영화가 개봉해서다. 영화의 제목하야, . 이 쉐이, 그걸 빌미로 지 고향 얘길 꺼낼라카나, 아니면 못 가서 한이 맺힐라카는 PIFF를 꺼낼라카나, 할지도 모르지만, 그건 아이고. 고마 고창석. 에서 유승호, 김영호와 삼각 트라이앵글로 주연을 맡은 배우, 고창석 아저씨. 사실, 나랑 나이 차는 별로 나진 않는다. ^^;; 지난해 연말 무렵, 시네시티 부근의 커피집에서 만났다. 로 막 대중과 근접조우하면서, 이른바 떴다. 봉 감독이란 애칭으로 사랑을 받던 시절, 오랜 연극배우 생활 끝에 늦둥이 영화배우로 주목을 받았고, 보폭을 넓히기 .. 더보기
장국영 리덕스! 기억은, 하나의 상품.(화폐와 연관된 거래의 개념이 아니라) 6년 전 오늘,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장)국영이형을 4월1일이면 어김 없이 되새김질할 수 있는 것도, 그것이 내 안에서 하나의 상품이기 때문. 사건이 있었던, 2003년 4월1일. 그날의 그 사건 이후, 내가 관통했던 어떤 한 시대가 접히고 있음을 절감했다. 그래서 그 이후의 4월1일은, 최소한 내겐 만우절보다 국영이형을 떠올리는 날. 꽃보다 국영! 그날 이후 4월1일이면, DVD를 돌려 의 희뿌연 영상과 마주대하며 눈물을 흘리거나, 글로 사부작댔지. ☞ 국영이형, 황사바람에 잘 계시우? ☞ '아비'와 함께 우리 모두 '해피투게더'~ 작년에는 이 재개봉한 광화문 스폰지에 있었다. 스크린에서 처음 마주하는 의 감격. 꺼이꺼이 극장에서 목 놓아 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