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120분 동안 완전 행복해지는 방법.

이 영화, 보면 된다.
이 영화, 보고 행복해지지 않으면, 나에게 돌 던져도 좋다. 더불어 입장료 환불해 줄 용의 충분히, 있다.
이 영화, ☞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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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였다. 이 영화 보고, 완전 나는 행복하였노라.
☞ 부산에 부는 시월의 산들바람, 완전 사랑스러워~
오죽하면, 이런 20자평 나오겠는가. "스크린의 뺨에 입맞추고 싶다"(씨네21 김혜리 편집위원)
나는, 오나전 동감. 더불어 함께 소리라도 치고픈 심정.
이제라도 극장 개봉하는 것이 너무너무 좋아서. 24일 개봉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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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영화니, 유기농 영화니, 청정 영화니, 이 영화를 수식하는 것들에 휘둘릴 필요 없다.
그냥 가서 보고, 산들바람 맞으면 된다. 바리바리 행복해진다!
나의 행복감, 여기에 잔뜩, 잼처럼 발라져 있다.
☞ 특별할 것 없지만, 특별한 마을을 찾다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A Gentle Breeze in the Village)

그러나, 그 산들바람이 내게 치명적인 것은,
바로 '카호' 때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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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헐, 꿈에도 생각 못한 일.
1991년 생 17살 소녀에게 뽀옥 빠져버리다니.
카호가, '제2의 아오이 유우' 소리도 듣고 있다지만,
내 작은 여신들이었던, "'아오이 유우'와 '우에노 주리' 따윈 상관없어"라고 생각하게 만들다니.
도대체, 카호, 누구냐, 넌.................... 흑흑흑...ㅠ.ㅠ

농익을 대로 농익은 여자가 좋았던 내게,
당최 이렇게 10대의 어리신 분들께 취미 없던 내게,
(원더걸스, 소녀시대, 비호감!)
이젠, 로리타 증후군, 미소녀 애호증, 변태작렬을 갖다붙여도 할 말 없게 만든 소녀.
 
나는 직감하고 있다.
뭐랄까, 카호님이 입 한번 벙긋하셔서 뭔가 말할라치면,
나는 파블로프의 개처럼 벌떡 일어나 카호님의 명을 받드는 주구가 되리라는 것.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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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나 이제 우짠다냐. ㅠ.ㅠ
변태 아저씨 됐다.
카호님은 어쩌면, 내겐 팜므파탈.^^;
뭐, 그래도 좋아, 좋은 걸 어떡해. 헤헤.

앞으로 분명한 것은,
저 분이 앞으로 험난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계시면서,
어떤 스캔들을 일으키건,
어떤 루머를 양산하건,
그것과 상관없이,
카호님이 어떤 삶을 살든 나는 카호님을 응원할 것이다!
(그런데, 부디 수컷은 제대로 골라줘!)

카호님이 내게, 속삭여준 이 한마디, 카호님이 내게, 내려준 첫번째 지령.
“이제 곧 없어질지도 모르는 생각과 사소한 일이 갑자기 빛나 보인다.”

아, 내 마음에 부는 산들바람, 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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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떡해요, 나, 카호에게 빠졌어요...

2007/10/21 - [메종드 쭌/시네피아] - 특별할 것 없지만, 특별한 마을을 찾다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A Gentle Breeze in the Vil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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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반가운 소식이라니.
☞  나카야마 미호, 11년 만에 스크린 컴백

오매불망까지는 아니었다손,
매년 한 번가량 <러브레터>를 통해 만나는 그녀에게 묻고 싶었다.
"오겡끼데쓰까(お元気です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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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언뜻 소식이 있긴 했지만,
구체적인 크랭크인 소식까지 전해졌으니,
이 어찌 맨발로 뛰어나가 반갑다고 하지 아니할쏜가.

소식대로라면, 5월에 크랭크인 한다고 했으니,
아마 지금 한창 촬영 중이 되겠다.

한일 합작 프로젝트에,
그의 남편, 츠지 히토나리(《냉정과 열정사이》의 'Blu' 작가)가 쓴
《사요나라 이쓰카(サヨナライツカ)가 원작이라니,
(《사요나라 이쓰카》는 국내에서 《안녕, 언젠가》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복귀를 위한 조합이라면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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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출연여부를 결정짓기 위해 남편과 함께 비밀리에 한국을 찾아오기도 했다는데,
여전한 그의 미모를 보지 못해 안타깝긴 하다.

책은 읽지 못한 상태인데,
출판사는 이렇게 얘기하고 있었다.
"'츠지 히토나리'식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허허. 그 애잔한 사랑의 기억과 맞물리는 지점이 있단 말이지.
넉 달 간의 사랑이 그 후 인생의 전부가 된 어떤 사랑의 이야기란다.

나카야마 미호는 아마, 역시나,
애잔한 사랑의 기억을 놓지 못하는 주인공인가보다.
단 넉 달 간의 사랑이 남긴 추억을 품고 평생을 살아가는 사람.
그리고 25년 만의 재회.

후~. 이런 기시감하곤.
저 멀리 담배 한 모금 날아간다.
<러브레터>에서도 그는 그랬지 않았던가.
먼저 구름의 저편으로 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해 '오겡끼데쓰까'를 외치던...

잘 지내시나요(お元気ですか)..
나는 잘 지내요(私は元気です)...

나는 정말 잘지내는데..
당신은 대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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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겡끼데스까.
나도 그렇게 따라서 흐느꼈던 기억.
<러브레터>는 그랬다.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나도 함께 설산이라도 올라 그를 따라 외치고 싶었으니까.

하얀 눈 펑펑 내리던 12월이나 1월이 아닌,
땡볕 내리쬐는 6월에 그를 떠올려야 함도, 어쩔 수 없는 일.
누군가에게 혹은 어떤 국가에서 6월은 그럴 수밖에 없는 달이니까.
6월이 품은 기억 때문에...

나의 기억이여! 당신의 기억이여!!
가난한 청춘에게도 너무도 아름다웠던 우리의 기억이여...
그래,
안녕, 언젠가...

역시나 나도 묻고 싶다. 당신에게.

잘 지내고 있어요?
난 잘 지내고 있어요!

결국 부치지도 못할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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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라도 그렇게 돌아봐 줄 수만 있어도 좋을 어떤 사랑.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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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나는,
나카야마 미호 상의 영화가 개봉한다면,
이렇게 하리라.

꽃관 머리에 쓰고
꽃술 저고리 걸치고
아홉 폭 무지개 치마 걸쳐 입으니
어디선가 피리 소리 들려와 퍼지는구나.

비췻빛 구름 사이로
용 그림자,
말 울음소리,
넓은 바다에 반짝이는 달빛

나는야
님 만나러 가는 길이란다.

- 허 난설헌의 시, <선녀의 나들이> -

아랜,
2002년 나카야마 미호의 결혼 소식과 맞물렸던 어떤 단상이었다.
그땐 보림극장이 없어졌고 장만옥은 이혼을 했다.
아무 연관도 없는 것끼리 묶었던,
이른바 '크로스오버 시네메모리'(말도 안되는 조악한 조어하곤...-.-;;)

최근 몇 가지 영화와 관련된 일과 뉴스를 접하게 됐다. 대수롭지 않은 사적인 기억의 조각이 꿈틀거린 것에 불과하지만 가끔 그런 감상은 누구에게나 문을 두들길 법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굳이 보편성의 굴레를 뒤집어씌울 필요없이 개인사의 영역에서 형성되는 일이지만 말이다.

more..

more..


2007/07/03 - [메종드 쭌/그 사람 인 시네마] - 나카야마 미호, 오겡끼데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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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신부'에 대한 환상만큼이나 강력한 동경, '메이퀸'. 계절의 여왕, 5월이 주는 주술이라고나 할까.

영민한 이들이야 눈치 챘겠지만, 5월의 메이퀸 자리는 엄연히 '장만옥'. 내겐, 그보다 아름다운 메이 퀸은 아직 없다. 그건 아마도 5월8일의 <첨밀밀>때문이겠으나, 누가 감히 토를 달쏘냐. 만옥 누님이 곧 '메이 퀸'임에.

내 오월의 메이 퀸에 대한 애정사는, 아래 5월8일의 풍경으로 대신.^^
5월8일, 우리 뉴욕에서 만나자. 10년을 그리워한 사랑의 흔적을 좇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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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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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월아~~
오늘 네가 벚꽃처럼 떨어지는 날이네. 물론 벚꽃은 이미 그 찬연하고도 짧은 생명을 다하긴 했지만.
벌써인가 싶게 널 맞이했더니, 어느덧 너와 작별하는 시간을 맞이하게 될 줄이야. 허허 아쉽네...
그래, 언제부터인가 널 맞이할 때마다 갖가지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곤 해.
(장)국영이 형부터 시작해서 잔인함과 기쁨을 갈짓자로 토로하는 널 보면,
흠, 뭐랄까... 막막 위태하면서도 막막 애틋해.

오늘 이렇게 널 보내는 마당.
네게 한 사람 소개시켜주고 싶어.
음,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그래, 내 4월의 여자친구야.^.^
널 만나게 되는 4월만 오면, 벚꽃처럼 내 가슴에 살포시 내려앉는 사람.
근 10년이 됐네. 2000년 4월 만난 이후, 니가 오는 달이면 언제나 생각나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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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 사람, 마츠 다카코.
알지? <4월 이야기>의 벚꽃보다 아름다운 그녀.
어때, 고개 끄덕일만 하지?  너도 아마, 벚꽃과 함께 나리는 그녀를 떠오리겠지?
토하지마.ㅎ 벚꽃의 꽃말은 '뛰어난 미인'이라는데, 벚꽃은 아마 그녈 위해 생겨난 것 아닐까? *^^*

올해도 그녈 꺼내봤어.
어쩜어쩜, 그 모습 그대로니. 너무 좋아~~~
넘넘넘 이뻐서 우왕 살짝 깨물어주고 싶은 걸 참느라 혼났네.^^;;
히죽히죽과 헤벌레를 오가면서 니레노 우즈키의 표정 하나하나 쫓기에 여념이 없었지.
하하, 별 수 있나. 니가 왔는데, 그녈 보지 못한다면 아마 내 심장엔 숭숭 털이 나버릴거야. 우왕.

그녀는 그러고보니 매년 신입생이야.
매년 부모님 있는 훗카이도를 떠나 도쿄로 온 촌닭.
그런 그녈 볼 때마다, 역시나 촌닭인 내가 고향을 떠난 장면이 오버랩되곤 해.
이사짐 정리하는 날, 우왕좌왕, 동분서주, 발만동동 거리는 그녈 보자면 막막 도와주고 싶다규.
그녀를 향해 함박웃음을 막막 지으면서, 이렇게 말하는 거지. "우즈키~ 오빠가 도와줄게~"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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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러니까, 그녀는 말이지, 이런 사람이야.
어머니가 재촉하지 않더라도 막막 소개하고 싶은 여자친구.
음, 그리고 남자에게 첫사랑의 이미지로 마구마구 박혀있을 여인.
더불어, 종내는 치매에 걸려 기억이 깎이고 있어도 끝까지 기억을 놓치고 싶지 않은 애인.

혹시 넌 그거 아니?
나  있잖아, 첨 봤을 때, 서점 알바생이 되고 싶었어. 우히.
기억하지? 그녀가 머나먼 도쿄까지 오고 서점을 자주 찾은 이유.
아, 후회막급. 왜 나는 저런 후배가 없었더란 말이냐. 우왕.
인생, 헛살았어, 쿨럭.

그래, 그 사랑의 기적.
우즈키에게만 유명했던 행복한 선배.
그리고 스스로 기적을 만들어낸 우즈키.
"성적이 안 좋은 내가 대학에 합격했을 때 담임선생님께서는 '기적'이라고 하셨다.
하지만 어차피 '기적'이라고 부를거라면, 난 그걸 '사랑의 기적'이라고 부르고 싶다..."
벚꽃이 흩날리는 건 그래서 기적같은 일이야. 아, 너무나도 아름다운 벚꽃눈. ^.^

마츠상은 내 4월의 여신!
사실, 그녀를 영화에서 만난 건 달랑 2편이 다야.
<4월 이야기>가 처음, 그리고 지난해 본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
흠, 뭐랄까. 빗속에 빨간 우산을 들고 나간 그녀가 다시 햇살 속에 돌아온 기분?ㅋㅋ
거기서도 넘넘넘 사랑스럽더라. 오다기리의 속 깊은 여자친구였었지.
그런데 있잖아. 단 한편으로 누군가의 마음 속에서 숨쉰다면,
이 영화가 얼마나 임팩트가 컸는지 알겠지?

비오는 날, 난 빨간 우산이 되고 싶어...정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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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자전거라도.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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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에겐, 우즈키 같은 4월이 있기나 했던 것일까.
사월아~ 넌 어떠니?

그저 흘려들어도 좋을만큼의 농담이지만,
내가 4월에 결혼하게 된다면, 4월에 미친 지독한 사랑에 빠진다면,
그 대상은 나의 마츠상이 됐으면 좋겠어.^^;;
내가 혹시 4월에 결혼식이 있다고 청첩장을 돌린다면,
신부의 이름은 확인할 필요도 없어. 마츠 다카코.
얼빠진 놈, 미친 놈 소릴 들어도,
뭐 잔인한 4월에 꾸는 꿈은 이정도 돼야 하지 않겠어? 하하.

안녕, 나의 4월. 나의 4월 이야기. 나의 마츠상. 내년 4월에 다시 만나.
사월아, 너도 내년에 다시 만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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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언젠가 벚꽃이 눈처럼 내리는 어느해 4월, 마츠의 흔적을 좇아 벚꽃 날리는 도쿄를 찾아갈래.
함께 가 줄거지?^^
☞ 영화가 머문 자리-‘4월 이야기’, 도쿄의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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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질이라고? 맞다.^^;
좀더 정확한 카테고리의 명칭을 말하자면, "내 여자친구(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여자를) 소개받을 텨?"가 돼야 한다. 그런데, 어쩌자고 이런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냐규? 뭐, 내 맴이지.^^;

가끔은 내 가슴을 벌렁벌렁, 펄럭펄럭, 혹은 주둥이에서 하악하악 소리 나오게끔 만들거나, 내겐 너무도 사랑스러워 콱 깨물어주고픈, 아니면,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여자(친구!)들이 아마,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그녀(들)은, 나를 모르지. 알면, 귀엽게 봐 주려나.^^;

두둥. 그 첫 번째를 장식하게 될 이 여자(친구)를 소개한다네. 3월의 이 여인. 바로 스칼렛 요한슨. 내 놋북의 폴더에 유일하게, 혹은 당당하게, 자신만의 자리를 점한 이 여인. 그렇지 않아도 기대하고 있는 찰나. <천일의 스캔들>이 개봉했기 때문이지. 바로 오늘. 그것도, 나탈리 포트만과 함께라니. 오오오, 이 어찌 좋지 아니할쏜가.

사실, 이번주 씨네21(645호)의 표지를 보는 순간, 숨이 허거덕 멈추고, 턱은 아래로 덜커덕, 입에선 침이 질질질, 몸은 파르르르. 온전하게 표지 전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그녀. 무엇보다, 그 표정과 의상이 날 압도했다. 금발의 쪽진 머릿결, 지긋이 나를 응시하는 궁극의 눈길, 관능과 백치가 융합된 채 살포시 벌어진 도톰한 입술. 더구나 뽀얀 목덜미의 타고 내려와 봉긋하게 솟아오른 그녀의 가슴골. 뜨아아, 코피라도 쏟을 것 같은 이 궁극의 표정은 대체, 누구의 작품이란 말인가. 신이 아니라면, 대체 누가!!! 후욱, 정말 그땐, 숨을 골라야 했다규. 하악하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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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표지는 이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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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생각컨대, 눈 앞에서 그녀를 보게 된다면, 아마 나는 심장이 팡 폭발하지 않을까 싶어.
그녀를 만나는 곳, 백이십팔미터 전부터,
아마 나는 심장이 벌렁거리고, 입에선 거친 하악하악이 쏟아지지 않을까!
☞ 액자를 부수고 나온 21세기형 비너스, 스칼렛 요한슨 [1]
☞ 액자를 부수고 나온 21세기형 비너스, 스칼렛 요한슨 [2]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하면서,
최고의 역작으로, 우리 스칼렛 요한슨을 빚은 것 아닐까!!! (아니면 말곳!)
☞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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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진 것도, 줄 것도 없지만,
내 모든 것을 잃고 파멸한다 해도,
스칼렛 요한슨과 같은 팜므 파탈이라면,
나는 조아~ 나는 조아~ 님에 의해 파멸한다면~ ^^;

참, 그녀는 18일 돌아가신 앤서니 밍겔라 감독님과도 약간의 연이 닿을 뻔 했지. 영화감독 할아버지를 둔 그녀의 꿈이 영화 연출인데, 밍겔라 감독님도 함께 참여키로 한 12명이 빚어낼 옴니버스 영화 <뉴욕, 아이러브 유>(<사랑해, 파리>의 뉴욕 편, 나탈리 포트만도 12명의 감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에 하나의 에피소드를 맡기로 했거든.
☞ 스칼렛 요한슨, 감독의 꿈을 이루다

아, 어쨌든, 3월의 내 여친소는,
아래 나온, 스칼렛 요한슨을 향해 이전에 긁적인 연서로 갈무리.

내 여자친구, 어때?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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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에 사랑이 내린다 …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2004. 8)

주디스 크란츠의 소설 ≪내 가슴에 사랑이 내린다≫에 나오는 구절. 

“진주는 햇빛과 열을 피해서 보관해야 해. 수분 함유량이 2퍼센트밖에 안 되기 때문에 말라서 쪼개지기 쉽거든. 그래서 잘 닦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진주가 좋아해. 닦을 때는 전분을 살짝 뿌려서 소금기를 없애야 하구. 참 한 번 착용한 다음에는 최소한 여섯 달은 쉬게 해야 해. 그리고 목에 향수나 로션을 바르고 진주를 걸면 안 돼. 왜냐하면 색이 변하니까. 또, 또 절대로 헤어스프레이를 뿌려서도 안 돼. 그러면 진주층이 파손되어서 가장 치명적인 결과를 낳거든...”

“아주 오래오래, 몇 천 년에 또 몇 천 년 전에는 진주를 달과 비너스 여신과 연결해서 생각했단다. 알다시피 비너스 여신과 달은 사랑과 관련 있잖아. 그래서 어떤 여자가 한 남자를 사랑에 빠뜨리고 싶으면 진주 가루를 포도주와 섞어서 남자에게 먹였대. 그걸 사랑의 묘약이라 부르면서.”

스칼렛 요한슨에게 바친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앞서 언급한 소설의 구절과 ‘통한다’. 진주에 대한 설명과 그 유래는 절묘하게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한 그리트를 적확하게 묘사하고 있다. 숨이 막힌다는 것. 누군가의 표정만으로 그것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처음,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포스터가 너무도 선명하게 동공을 통해 가슴 속으로 와서 박혔다. 회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긴 듯한 그 포스터는 그것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가능하게끔 만든다.

17세기 네덜란드 미술의 거장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가늠할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스크린에 옮긴 이 작품은 별다른 말이 필요 없다. ‘북구의 모나리자’라는 별칭이 붙은 이 그림처럼 화면의 질감은 회화의 한 장면 장면을 이어붙인 것 같다. 무엇보다 창백하고 하얀 얼굴을 지닌 스칼렛 요한슨의 표정만으로 모든 것을 말한다.

따라서 이글은 그 표정 앞에 매혹당한 한 청년의 연서임을 밝혀둔다.

(Tip. 과연 그 그림은 어떤 사연을 싣고 있었길래. 살짝 왼쪽으로 고개를 틀어 돌아보는 소녀의 두 눈은 어떤 의미인지 가늠키가 쉽지 않다. 놀란 것 같기도 하고, 슬픈 것 같기도 하고, 유혹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영롱하게 빛나는 진주 귀걸이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영화는 이같은 의문에 대해 그리트라는 소녀와 베르메르의 사랑이 있었다는 작가 트레이시 슈발리의 해석을 담은 소설을 영상화했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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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질 수 없는, 버려져선 안되는 생의 사랑 by 필감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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