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양 감독님의 타계가 날 슬프게도 만들었지만 이런 반가운 소식도 날아드는군.
흠, '오겡끼데스까'를 외치고 싶은 심정이랄까.
나카야마 미호, 연기자 복귀 선언

다시 이 얼굴을 스크린에서 만날 생각하니 가슴이 쿵쾅콩닥. 스크린에 등장하는 것만으로 그 존재감을 뚜렷이 채우는 이 배우. 어느날 훌쩍, 결혼한다구 떠나버렸더랬지. 야속한 사람. 그의 남편을 알곤 놀라워했던 기억. 츠지 히토나리. 에쿠니 가오리와 공동 저작했던 <<냉정과 열정사이>>의 'Blu'를 썼던 작가. 남편에게 소설 작법을 배운다던 나카야마 미호. 어떤 이야기를 들고 관객 앞에 설까. 자신만의 소설작법은 완성했을까.

궁금하다. 나카야마 미호. 그의 화양연화는 뭐니뭐니해도 스크린에 있을 때 아니겠나. 다시 복귀하는 사연이나 이유야 어찌됐든 나는 반갑다.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그를 기다리는 이 심정. 당신은 아시려나. 유후~

아, 나는 역시나 그를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 <러브레터>를 처음 봤던 그때, 감정이입이 불가피했던 탓도 있겠지만 설산에서 '오겡끼데스까'를 외치던 그의 모습은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는 그 무엇이었다. 눈물 주룩주룩 흘리며 봤던 그 장면. 방가방가 나카야마 미호 누나. 오겡끼데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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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그래 다시 누군가에게 러브레터를 쓰고 싶어졌다. 보내지 못할 지라도...

그는 나의 연인이었습니다.
당신이 그리워하고 있는 그는
제 기억속에 살아 있습니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추억을
저에게도 나누어 주세요.
기억 저편에 사라졌던 그의 모습들이
하나 둘 떠오릅니다.
하지만 그 추억은 당신의 것이기에 돌려드립니다.
가슴이 아파서
이 편지는 보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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